북극한파에도 뜨거웠던 세계이주민의날,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2023년 세계이주민의 날 행사 성황리 마쳤습니다.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영신부)는 12월 17일 세계이주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2월 18일을 전후하여 유엔이 정한 세계이주민의날 행사를 추진해왔다. 벌써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이주민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인식개선의 장인 동시에 센터의 이주민 사업에 대한 한 해 성과정리를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 이주민과 선주민 300여명이 함께 모여 축하의 마당이 펼쳐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한해동안 성실히 한국어교실에서 공부한 모범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펼쳐졌고, 남양주에 터를 잡은 4개국(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필리핀) 공동체의 감사인사도 이어졌다. 2부 축하무대에서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동아리들의 공연과 초대 공연으로잼스틱의 신나는 타악퍼포먼스와 히든싱어의 가수 나건필씨가 함께 하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남양주사 주광덕 시장을 대신하여 격려사를 전달한 최재웅 사회복지국장은 아직 ‘우리사회가 이주민에 대한 권리보장이 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남양주시는 외국인센터와 함께 이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남양주시의 4,300여 다문화가정과 모든 이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남양주시의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는 시장님의 적극적인 다문화친화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지도 전하였다.
또한 심장수 변호사(국민의힘 갑 당협위원장) 역시 센터와의 지난 인연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시의회 박윤옥 시의원과 한근수 시의원 또한 ‘이주민과 선주민이 구별되지 않고 이주민이라는 말이 사라지는 모두가 살기좋은 도시 남양주시를 만들자’는 마음을 전하였고 ‘시의회가 함께 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방글라데시 공동체 리더 까우살씨는 ‘이주민으로 와서 살면서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가 있어 어려운 일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주민들을 위해 센터가 계속 함께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공동체도 함께 하겠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다. 중국 공동체 리더 종령씨 역시 ‘센터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같은 이주민들을 많이 만나 고향의 요리도 하고, 등산도 하고, 춤연습도 하면서 함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임직원들의 월급 끝전을 모아 조성한 기금 중 일부를 후원하여 더 풍성하고 따뜻한 행사가 되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지부에서도 라면 50여 박스를 후원하는 등 지원이 있었다.
세계이주민의날은 제정한 날로 1990년 12월 18일 유엔 총회에서 ‘모든 이주 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 보호에 관한 국제 협약’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날을 기념한 날이다. 센터는 이주민을 진정으로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을 목표로 매년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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